밀양부사 긴(緊)종회(종회장 28세 호경)는 지난 4월 2일~3일(1박 2일) 종원들과 대종회 임원 등 21명이
순천 9세 판사재감사 諱 사치(思恥) 춘제를 다녀왔다.
9세 판사재감사공은 2남 1녀를 두셨는데, 장남 몽(蒙)은 通訓大夫 行珍島郡守를 역임하셨고 순천종회(종회장 25세 보규)에서 모시고 있고, 차남 긴(緊)은 밀양부사 겸 권농병마단련사로 묘역은 김포시 채미산에 모셔져 있고 긴종회(종회장 28세 호경) 종원들은 경기도 전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다. 따님은 전주인 이조판서 최사강에게 출가하셨다.
김포종회 종원들을 태운 리무진버스는 아침 일찍 김포를 출발하여 남양 북양리에 들려 도사공종회 종원들을 태우고 평택 시조묘역 대종회관으로 집결했다.
대종회관 1층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우선 익산 7세 일시중 諱 춘부(春富) 단소로 가서 오룡리 익산종회 24세 병남 종회장의 안내로 일시중공 묘역에서 시제를 간략하게 지냈다.
忠勤節義壁上三韓同德贊化功臣特進三重大匡門下侍中判選部事領孝思觀事陽城府院君東北面都元帥姓苑侍中下有都僉議評理中贊判樞密院事 諱 춘부(春富) 선조님께서는 본래 開城府 中西面 斗毛寺洞에 묘역이 있다고 전해오는데 실전하여 1858년 둘째아드님 진주목사공 후손들께서 전북 익산시 삼기면 오룡리 옥실마을에 단소를 모신 것이다.
참배를 마치고 오후 6시경 순천시에 도착, 순천종회 25세 보규 종회장님께서 마련해주신 만찬에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종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순천시 한가운데 흐르는 동천(東川)은 벚꽃이 만개하여 시민들도 밤 늦게 까지 화전놀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아침에 역시 순천종회에서 마련해 주신 아침식사를 마치고 천년고찰인 조계산 태고종선암사를 찾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산사에 등재된 선암사의 선암매가 만개해 화려한 꽃대궐이 시작되었다. 천연기념물 제 488호인 순천 선암사의 매화를 선암매라 하며 경내 여기저기 약 50여 그루가 연분홍 홍매화와 진한 분홍색 그리고 백매화가 섞여 그야말로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다. 또한 보물인 승선교가 맑은 계곡물과 어울려 봄의 소리를 전해주고 있었다.
선암사 관람을 마치고 順天市 昇州邑 新田里 산147에 모셔져 있는 판사재감사(判司宰監事)공 묘역을 찾아 순천종회에서 이미 마련한 시제사를 지냈다. 시제에는 순천종가문중 뿐 아니라 전남종회 영기 종회장님과 재수 총무님도 참석하시어 약 40여 분의 종친들이 모여 시제를 지냈다.
순천을 떠난 일행은 귀가길에 진천군 덕산면 기전리 산8-4에 모셔져 있는 13세 英男(영남)장군 묘역을 찾아 참배를 했다.
긴종회 참석자 명단은 종회장 호경을 비롯하여 윤재, 택문, 녹증, 경증, 택주, 윤증, 재복, 재국, 기환, 재승, 호진, 호식, 성제, 재규 등이며 대종회에서 진석 고문, 영호 장학부회장, 창신 홍보부회장, 관신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전남종회장(겸 사검종회장)인 영기 회장님, 재수 보첩부회장 그리고 순천 종회까지 모두 40여 명의 종친들이 함께 모여 시제향사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종회 임원은 재수 보첩부회장, 호경 사업부회장, 영호 장학부회장, 윤재 학술부회장, 창신 홍보부회장, 재규 청년회장, 관신 사무국장이며 그 밖에도 진석 고문, 영기 광주 전남종회장, 보규 순천종회장, 병남 익산종회장 등이다.